출처: www.livescience.com
▲29년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트럭 운전사(Bill McElligott)의 얼굴, 왼쪽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에 노출되어 왼쪽과 오른쪽 얼굴의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자외선차단제 선크림 추천
많은 피부과 의사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365일 적정량의 선크림을 바르라는 것.
하지만 쉽지 않죠. 백탁현상, 꾸덕한 발림성, 특유의 향, 번들거림, 눈 따가움 등 선크림은 웬만하면 바르기 싫은 화장품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땡볕에 가거나 피서지에서만 어쩔 수 없이 바르곤 했죠.
UVA 광선은 피부를 거뭇하게 만들고 잡티, 처짐과 늘어짐은 물론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마, 광대, 콧등, 손등 등 태양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잘 생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반대로 엉덩이 피부는 보들보들 잡티 없이 깨끗한 경우가 많습니다. 옷으로 가려 햇빛에 노출될 일이 많이 없기 때문이죠.
한번 생긴 잡티는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야 없앨 수 있고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10~20대 때는 여드름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30대 때는 기미가 신경이 쓰이니 이것 참....
하지만 방법이 없진 않죠. 기미, 잡티는 매일 선크림을 바르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잡티가 생긴 사람들도 매일 발라야 해요. 실제로 자외선 차단제는 이미 피부에 일어난 손상을 스스로 회복시킬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매일 꾸준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 마음에 드는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시중에는 수많은 선크림이 있죠. 여러 가지 제품을 써보고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매일 아침 세수하고 바르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써본 선크림 중 발림성, 백탁현상, 질감, 보습력, 가격 모두 만족하여 추천하는 선크림입니다. (유기 자차, 무기 자차, 유해성분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 아니라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사용합니다.)
1. 세타필 데이롱 선로션 SPF50+ PA+++ (100ml/18,900원)
요즘 제가 매일 바르는 선크림입니다.
티노소브(Tinosorb)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이며, 리포솜 공법을 사용해서 한 번 만 발라도 온종일 차단력이 유지됩니다.
티노소브는 백탁은 적으면서도 UVA와 UVB를 모두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우수한 성분입니다.
유분감이 살짝 있어요. 바른 후 10분 정도 뒤에 기름종이나 티슈로 한번 눌러주면 완벽합니다.
2. 이솔 데일리 썬 쉴드 크림 SPF40 PA++ (50g/14,900원)
대표적인 자외선 차단성분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함유된 선크림입니다. 백탁이 약간 있지만 여러 번 부드럽게 문지르면 자연스러워집니다. 부드럽게 발리고 끈적임이 없어 추천합니다.
3. 마몽드 카렌듈라 에브리데이 선크림 SPF50+ PA+++ (50ml/13,000원)
●추가로, '선크림 살 건데 주머니를 봤더니 돈이 좀 있네?' 하시는 분들은 아래 두 제품을 추천합니다.
1. 엘타엠디 uv클리어 브로드 스펙트럼 SPF46 (48g/36,000원)
무겁거나 기름진 느낌 없이 산뜻한 선크림입니다. 남자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자외선 차단성분 티노소브를 함유한 선크림입니다.
2. 랑콤 UV 엑스퍼트 아쿠아젤 SPF50+ PA++++ 30ml 57,000원
산뜻한 젤 타입의 선크림입니다. 무겁게 꾸덕하지 않고 가벼운 질감이에요. 백탁현상 없고 끈적임 없이 바로 흡수돼서 여름에 바르기 좋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모두 마음에 드는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 매일 바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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